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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제주도 해장국집 추천 미향해장국

mat_today 2019. 11. 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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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사먹은 미향해장국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날씨가 쌀쌀해져서 그런지 따뜻한 국밥이 생각나는 점심이었다.

 

주변에 해장국집을 찾다가 가게 된 미향해장국 성산점

 

 

동남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8시까지인데

중간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 시간동안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간판에 큼지막하게 써있어서 찾기 쉽다.

주차는 가게 옆 공터에 하면 된다. 

공터는 넓어서 주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점심시간이 지난 2시쯤에 갔더니 사람은 많지 않았다.

 

 

 

가게 한쪽에는 좌식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가게가 널찍해서 사람이 붐비는 시간에도 앉을 곳을 있을 것 같다.

 

 

 

메뉴 종류는 많진 않지만 그래서 더 마음에 드는 곳이다!

소고기 선지 해장국 (얼큰한맛/순한맛) 8,000원

소고기 우거지 해장국 (얼큰한맛/순한맛) 8,000원

한우내장탕 (특) 10,000 (12,000)원

소불고기 뚝배기 10,000원

계란말이 5,000원

 

 

서울에서는 선지 해장국은 가을 겨울에만 하는 곳이 많아서 많이 보지 못했었는데,

제주도에는 선지 해장국을 많이 파는 듯하다.

남편과 소고기 선지 해장국 얼큰한 맛, 순한 맛 하나씩 주문했다.

 

 

 

가게 벽에 선지의 효능이 쓰여 있다.

빈혈 예방, 숙취해소 도움, 피부 기능유지, 뇌신경 활동에 도움, 체내 중금속 물질을 배출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니

효능이 너무 많잖아!

 

모든 메뉴가 포장도 가능하다.

 

 

 

해장국이 나오기 전 물과 밑반찬을 먼저 가져다주신다.

특이했던 점이 깍두기 국물이 엄청 많다! 물김치처럼!

나는 처음 봤는데 남편은 이렇게 주는 곳을 본 적이 있었나 보다.

해장국에 넣어서 먹는 거란다ㅋㅋㅋㅋㅋ

 

 

 

내가 주문한 소고기선지해장국 얼큰한 맛!

색깔부터 얼큰함이 느껴진다.

 

 

 

부추와 다진 마늘을 가득 넣어 쉐킷쉐킷

선지, 당면, 우거지 등 건더기가 많아서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국물을 많이 먹지 않는 나로서는 건더기가 많은 국을 선호한다.

 

많이 맵진 않고 속을 풀어주는 만큼의 얼큰한 국물 맛이다.

정말 시원하게 해장되는 맛.

 

 

 

남편이 주문한 순한 맛은 하얀 국물이다.

소고기를 이용한 국물이다 보니 국물 맛이 설렁탕과 비슷했다.

 

순한 맛을 주문해서 먹다가 다진 양념과 다진 마늘, 깍두기 국물을 넣어서 먹는 것도 맛있을 것 같다!

 

다른 지점들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큰차이는 없을 것 같다. 어쨋든 미향해장국은 아침식사로 해장하기 좋은 곳이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푸짐한 해장국에 글을 쓰는 지금도 다시 먹고 싶은 해장국의 맛이다.

개운한 해장국집을 찾으신다면 미향해장국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