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제주도 25박26일이 시작되었다!
사실 제주도 여행보다 퇴사에 더 기대하고 있었 던 같다.
퇴사와 동시에 여행이라니!
비행기 예약, 숙박예약, 스냅사진 예약 외에는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고 온 제주도 한달이다.
퇴사 전 바쁘기도 해서 계획을 짤 겨를도 없었지만,
예전처럼 계획에 쫓기는 여행은 하고 싶지도 않았다.
블로그에서 제주도 한 달 살기 하는 사람들을 부러워만 했는데 내가 그걸 하게 되다니!
비행기 특가가 떠서 갑작스럽게 예매를 하긴 했지만ㅋㅋㅋㅋ
이것 또한 나의 용기라 생각한다. (요즘 자존감 높이는 연습중...☆)
예전에 나였으면 퇴사와 동시에 한 달 여행은 불안해서 생각도 못 했을 일이다.
최근 조금씩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생각해 보았다.
'한 번 사는 인생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자' 라는 생각을 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이번 제주도 한 달 살기는
여유속에서 내가 잊고 있었던 것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시 찾는 시간으로 갖으려 한다.
관광지를 돌아 다니기보단,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맛집을 찾아 다니기보단,
먹고 싶은 음식을 요리해 먹고.
예쁜옷을 입고 다니기보단,
편한 옷을 입고 어디든 걸어다닐 수 있는.
그런 여행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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